고덕상업업무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기업 유치 총력

최종수정 2014.07.24 13:49기사입력 2014.07.24 13:49

강동구, 28일부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기업유치 위한 '주민 기업유치 위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역대 최대의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마케팅 일환으로 '주민 기업유치 위원'을 모집한다.

현재 고덕동과 상일동 일원 등에서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들 사업은 강동구 역대 최대의 개발사업으로 사업추진이 본 괘도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투자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이다.

구는 취약한 경제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이들 사업의 성공 키포인트는 ▲투자기업의 Needs를 반영한 개발계획 ▲지역주민과 기업이 파트너가 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토양조성이라 보고 일찌감치 수많은 투자의향기업, 지역주민들과 소통ㆍ공감ㆍ참여를 통해 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조감도

'주민 기업유치단' 구성은 그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방식의 기업유치 프로젝트로서 이번에 처음 새롭게 시도된다.

주민 기업유치단은 앞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발전적 의견 제안, 투자의향기업 방문, 외국인 투자기업·복합쇼핑몰 등 전략적 기업 유치에 동참, 선진사례 벤치마킹 참여 등을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과 SNS 등을 통해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수행 등 실질적으로 구와 함께 기업유치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지역 주민과 강동구에 소재한 사업장 종사자 등을 포함, 강동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열의와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지역불문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28일부터 8월20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구는 9월 중에 '주민 기업유치위원'위촉장을 수여하고 민관합동으로 본격적인 투자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대(234,523㎡)에 조성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앞으로 세계적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IKEA)와 R&D, 소프트웨어, IT, BT 등 신지식사업 관련업체가 들어 설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이후 토지보상 및 용지공급을 시작하고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일동 404번지 일대(7만8144㎡)에 조성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올 4월 서울시에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방침이 결정되면서 연내 산업단지 지정 및 SH공사의 공영개발 추진이 진행될 예정으로 2017년 준공예정이다.

첨단업무단지 조감도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내(48,304㎡) 조성 중인 첨단업무단지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VSL/DM 컨소시엄과 세종텔레콤 한국종합기술 나이스홀딩스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입주완료 했으며, 올해 하반기 세스코, 디지털스트림 테크놀로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단지가 조성되면 경제유발효과 총 22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0만7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