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속되는 일기 가운데서도 3차 궐기대회에 참석하신 이해식 구청장님, 김충환 국회의원님, 임동규 국회의원님, 강동구 재건축 조합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내빈, 그리고 강동구를 사랑하여 참석해 주신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행사 준비에 밤낮없이 고생하신 비상대책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되는 장마비에 3차 궐기 대회를 연기할 수도 없고, 강행하자니 과연 많은 분들이 참석할까 마음 졸이며 실시간으로 일기 예보에 신경 쓰면서, 주최 측은 오전부터 계속 내린 비로 인하여 집회가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였으나, 하늘도 강동구에 집중된 보금자리 지구지정의 문제점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개회선언과 더불어 비가 그쳤고 폐회 선언 직후에 다시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확성기로 강동구 일대를 돌며 궐기 대회를 4일간 홍보하였고, 당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비를 맞아가며 천막과 현수막을 치며 행사 준비해주신 비상대책위원님들과 고덕3단지 관리소 직원, 강동구청 도시관리국장님 및 직원 분들이 행사장 설치와 철거, 그리고 정리를 끝까지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와 주셔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궐기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적지않은 행사 비용과  헌신적으로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자가 있어야 했으며, 특히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석이 관건이었기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강동구 재건축 조합장님들께서 우편과 문자매세지로 보금자리의 심각성을 알렸기에 많은 분들이 궐기대회에 참석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장님 및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금자리 반대 궐기 대회는 어느 특정인을 위한 일이 아니고 강동구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것이며, 환경파괴와 교통대란을 막고 강동구에 집중적으로 지정 예정인 보금자리에 대한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 하는 것입니다.

보금자리 반대 궐기대회를 하지 않았다면 강동구청은 공람공고 취소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일3,4지구는 이미 보금자리 지구지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국가 정책을 바꾸는 일은 주민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정치인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중앙정부를 설득시킬 수 있는 정치인들과 행정기관이 무엇보다도 간절하였기에 호소도 하며 참석 공문도 보내 도움을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지킴이 카페에서는 보금자리 반대 궐기 대회가 마치 특정 정치인을 위한 선거 운동인양 비난하고 주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한심스럽고 애통할 뿐입니다.

누구든지 강동구 보금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우리는 그 분들께 매달려서라도 도움을 요청하고, 강동구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고 보금자리 취소되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면, 여야 정치인을 가릴 것 없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동구 재건축 조합원은 보금자리 핵폭탄으로 인하여 재건축이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있는데, 어느 특정정치인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주민의 막대한 재산상 이익을 위하여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을 누가 추진한들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다만 지금은 선거철이 아니며 강동구 보금자리 폐지가 관철되어야 하기에 도움주는 누구에게든 호소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또 어느 *단지 조합장은 다른 조합장님들께 3차 궐기 대회 참석하지 말라 하였다 하는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위와 같이 보금자리 지구지정 반대 3차 궐기대회를 일부 세력이 그토록 반대하고 비토를 하였어도 3차 궐기 대회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앞으로 어떤 반대와 비난이 있어도 강동구 보금자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목적을 달성할때 까지 끝가지 투쟁할 것이며 강동구민의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는 침체되고 재건축 악법들은 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덕지구의 보금자리 아파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의 위치보다 월등히 좋은 한강변에 지어 약 1200만원에서 1400만원에 분양한다면 고덕지구 재건축은 분양가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고덕지구 재건축 아파트를 제 값 받고 일반분양 하려면 그만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현재 보금자리 지구지정 확정과 지하철 9호선이 고덕지구로 환승이 안될 경우 고덕지구 재건축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으며 반대로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고덕지구 재건축에 얼마나 큰 호재가 되겠습니까?

과천에는 5차 궐기 대회가 끝나고 6차 궐기 대회를 7월23일 개최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과천은 지속적으로 보금자리 지정이 철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궐기 대회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강동구 보금자리반대 3차 대회를 끝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관철된다면, 4차 궐기 대회를 개최 할 필요도 없겠지만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밀어 부친다면 이를 끝가지 반대하기 위해 4차 궐기대회, 5차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주민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보금자리 반대 궐기대회를 하지 않아도 국토해양부가 취소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강동구 보금자리 반대 4차 궐기 대회는 주위에 돌아가는 여건을 보아가면서 결정 할 것입니다.

아무리 궐기 대회를 수시로  한다 한들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권과 행정기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보금자리 지구지정이 취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누가 보금자리지구 지정을 막을 것인가? 초점을 맞춰 힘을 모으고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강동구 구민께서는 지속적으로 강동구 발전의 터전을 보존하고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강동구 보금자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 관심을 갖고 보금자리 지구지정이 취소 될 때 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첨부 -강동구 보금자리 비상 대책위원회 조직 명단

                                               2011년7월 20 일

강동구 보금자리 반대 비상대책위원장 김 추 경

강동구 보금자리 반대 비상 대책 위원회 조직도